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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 위기 어린이' 위한 임대주택 확대

기사등록 : 2019-12-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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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살 집이 없어 고민하는 어린이의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SH공사는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주거권 보장이 어려운 위기아동을 적극 발굴해 이들에게 주택을 비롯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사진 좌측)는 23일(월) 오후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사진 우측)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 11층 대회의실에서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H공사] 2019.12.24 donglee@newspim.com

두 기관은 또 아동주거권 옹호를 위한 정책개선 활동과 정보공유, 서비스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의 실무담당자 교육을 공유함으로써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주거위기가구의 주거안정망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SH공사는 저소득층을 비롯한 시민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에서 위·수탁 받아 2018년부터 25개 자치구 지역주거복지센터를 지원하는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6.25 한국전쟁 당시 전쟁고아 구호 사업에 집중했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018년 전국 8곳에 아동옹호센터를 설치해 아동의 주거권 보장을 위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SH공사는 위기아동 주거지원을 위해 내년에 주거권 보장이 어려운 위기아동을 위해 임대주택 100가구를 매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위기 아동에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시세의 30% 내 보증금 100만원, 월세 25만~35만원 수준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천주교 서울 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가 보증금을 전액지원한다. 2년 단위로 계약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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