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82.68(+ 19.93, + 0.67%)
선전성분지수 10189.29 (+133.08, + 1.32%)
창업판지수 1769.87 (+33.25, + 1.91%)
[서울=뉴스핌] 정산호기자= 24일 중국 주요 증시는 중국 당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4일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67% 상승한 2982.6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32% 오른 10189.29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769.87포인트로 전날 대비 1.91% 상승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비철금속, 화학공업, 전자부품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귀금속, 공항, 보험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민간 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와 맞춤형 지준율 인하, 재대출 등 다양한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준율 인하 시사 발언을 했다.
촨차이(川財)증권은 '24일 중국 증시는 중국 당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24일 중국 증시에서 더얼웨이라이(德爾未來·002631), 룽위지퇀(融鈺集團·002622), 신진루(新金路·000510) 등 그래핀 배터리 테마주 주가는 9% 넘게 상승했다.
중국 경제 매체 진룽제(金融街)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사 SNS를 통해 차세대 스마트폰에 '그래핀(graphene) 소재'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핀 배터리는 같은 용량의 리튬 배터리보다 크기는 작고 충전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다.
이날 대형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42%, 0.65% 상승했다. 24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673억 위안과 2749억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4일 시중은행이 발행한 영구채를 중앙은행 증권과 교환해주는 중앙은행증권 스와프(CBS)를 시행했다. 규모는 60억 위안(9955억원)으로 만기는 3개월이다.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에서 '시중은행의 영구채 유동성 확대를 위해 CBS를 시행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0002 위안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7.0119위안으로 고시됐다.
24일 상하이증시 추이[캡처=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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