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0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신규 사업단으로 공주대, 덕성여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인제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공적개발원조(ODA)인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가 대학이 필요로 하는 학과(단과대학) 신설 또는 리모델링, 교수역량 강화, 수원국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2년 이화여대,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올해 기준(누적) 총 15개 대학이 13개 국가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단 선정은 공모를 통해 지원한 국내 21개 대학에 대해 전문가와 원조 전문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6개 대학은 3주기 사업 기본계획(2020년~2023년)에 따라 현지 컨설팅과 중간 평가를 거쳐 앞으로 7년간 연간 1~4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사업 대상국가는 몽골(공주대), 덕성여대(캄보디아), 페루(서울과기대), 스리랑카(성규관대), 라오스(인제대), 탄자니아(한양대) 등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개발도상국에 우리의 우수한 고등교육 시스템을 지원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으로 국제 사회에 우리 교육의 성과를 나누고 교육을 통해 가난을 벗어난 우리의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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