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악취 발생의 주범인 하수도 정비 사업에 나선다.
군은 내년 69억원을 들여 하수 처리 시설 8개소와 오수관로 26.67㎞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군은 현산 시등, 송지 방처, 계곡 가학, 계곡 태인, 북일 흥촌, 북평 와룡지구에 하수 처리장을 건립하고 하수관로 매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해남군 청사[사진=지영봉 기자] 2019.12.29 yb2580@newspim.com |
북평 서홍, 현산 신방지구는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에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생활 오수를 공공 하수 처리 시설에 모아 정화할 계획이다. 군은 인근 하천 및 서해 연안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우수 분류화로 정화조도 폐쇄할 방침이다.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 정화조도 폐쇄한다. 이로써 매년 별도로 비용을 지불했던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든다.
군 관계자는 "공공 하수도 사업 확충과 관련 시설 유지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주거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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