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달 기업공개(IPO) 규모가 올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말을 앞두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 기업이 몰리면서다. 회사채는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액이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IPO 규모는 5234억원으로 전월 대비 33.4% 늘었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2019.12.30 rock@newspim.com [자료=금융감독원] |
IPO는 지난 10월 16건에 이어 11월 17건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현대에너지솔루션·센트랄모텍 등 코스피 3건, 아이티엠반도체·라파스·제테마·에스제이그룹·티움바이오 등 코스닥 14건이다.
지난 11월 유상증자 규모는 2514억원으로 전월 대비 174.5% 증가했다. 코스피에서는 동양물산기업이, 코스닥에서는 뉴인텍·녹십자엠에스·에이디칩스·드림시큐리티·한국캐피탈·케이만금세기차륜집단유한공사 등 6개 상장사가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3983억원으로 전월 대비 43.6%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금융채, ABS 발행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발행액이 줄었다.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151조1019억원으로 전월 대비 1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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