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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조원 신용보증

기사등록 : 2019-12-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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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보증·사회적가치실현보증 규모 등 대폭 확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경기 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과 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으로 겪고 있는 서울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2020년에 2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재단 설립 20년 만에 최대 규모다.

먼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식재산(IP)보증' 규모를 2019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과 일자리 창출 기업 등을 위한 '사회적가치실현보증'은 1900억원 증가한 8000억원 규모로 늘린다.

내년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기존 금융지원 중심의 지점 체계를 '금융·경영 원스톱 종합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 25개 전체 자치구에 '1자치구 1지점' 설치를 목표로 했다.

각 지점에서는 신용보증과 경영지원은 물론, 구청·대학·상인회·금융회사 등 지역 내 경제주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소상공인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일도 맡는다.

소상공인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재단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종합지원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재단이 지난 20년간 묵묵히일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한 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서울시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0월 개최 된 '2019년 소상공인 대회에서 우수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2019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경영성과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 하는 등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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