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2-30 14:32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팀을 옮기자 LA 다저스의 전 동료들이 축하 인사를 보냈다.
LA 다저스 내야수 저스틴 터너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현진과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면서 '정말 네가 그리울 것이다. 내 인생 최고의 친구 중 한 명, 네가 그리울거야. 함께 지낸 모든 시간 고마워'라고 전했다.
터너는 지난 2014년부터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다. 입단 초기에는 백업 3루수였지만, 우리베가 부상 당한 뒤 주전으로 성장했고 지금은 다저스의 중심 타선을 맡고 있다.
터너와 함께 선발 동료였던 워커 뷸러도 류현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류현진은 지난 28일 토론토의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입단식을 치렀다. 4년 8000만달러의 계약을 마친 류현진은 트로이 툴로위츠키(연봉 1400만달러) 팀내 최고 연봉인 2000만달러를 받는다.
류현진은 토론토 입단식을 마친 뒤 LA 다저스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류현진은 자신이 손을 흔드는 사진과 함께 '7년 동안 저를 응원해 준 다저스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멋진 시간이었어요. 그 순간들을 영원히 가슴에 담아둘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