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부 장관은 "'사람' 중심의 정책을 확립하겠다"며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강국의 길을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장관은 31일 발표한 2020년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 개발자와 기업들이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26 alwaysame@newspim.com |
이어 "'연구자' 중심의 건강한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며 "우리 정부는 2020년 24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자율과 책임의 건강한 생태계만이 정직하고 성실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진 혁신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글로벌 시장 변동에 적극 대응하여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민간의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플랫폼, 콘텐츠, 네트워크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 중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포용정책을 강화하겠다"며 "미세먼지, 감염병, 재난대응과 같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G와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사회 구석구석에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국민 누구나 과학을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과학문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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