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이주현 기자 =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군정 설계에서 최우선 과제로 군 주력 산업인 관광산업을 단양강의 자원과 여러 기회 요인들을 활용해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군수는 "단양호를 중심으로 하는 뱃길과 느림보길을 조성하기 위해 별곡 수상 레포츠, 시루섬과 상진 나루, 남한강 어우름 길 조성을 통해 체류현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천하 스카이워크 내 모노레일, 단양 명승 문화마을,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사업 추진, 사인암, 가곡 두산, 보발리 관광 명소화에 더한 야간 경관 인프라 확충 계획도 있다"고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 [사진=단양군] |
또 "추진 중인 별다른 동화마을, 단양 스토리센터, 체험형 민물고리 축양장과 연계한 북별지구 테마공원 사업 등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야시장 운영 등으로 전통시장 명품화와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시가 부럽지 않은 풍요로운 농촌을 위해 명품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확충과 안정적인 농업경영, 살고 싶은 농촌 정착을 위한 공동 육묘장, 농기계 운전실습 교육장, 마늘 종구 조직 배양실 설치지원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류 군수는 "82.3%가 산림인 단양군의 현실에서 산림 자원화를 통한 임업과 농업의 접목으로 숲의 가치를 재조명해 명품 숲과 바람길 숲 조성, 단양 수목원 조성을 위한 절차 추진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소득원이 창출되는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이어 "건강한 삶을 누리는 복지 단양을 위해서는 저소득 가구에 대한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확대 제공과 지역에 부재한 종합병원 의료 서비스를 위한 보건의료원 건립에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끝으로 "군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좋은 정책 마련을 위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개심현성(開心現誠)'의 자세로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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