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1월 해외주식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선반영됨에 따라 펀더멘탈 개선 여부가 향후 증시 향방을 좌우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증시 상승 과정에서도 국가별 차별적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로고=신한금융투자] |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3일 보고서에서 "G2 무역 협상 진전과 주요국 완화적 통화정책 뒷받침 등 정책 환경이 우호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면서 "기대감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세계 증시가 박스권을 탈피하며 랠리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 및 정책 기대감을 선반영한 만큼 펀더멘탈 회복세 가시화 여부가 관건이라는 판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미흡한 펀더멘탈에도 정책 기대감에 증시의 가파른 랠리가 전개되며 가격 매력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부담은 커졌으나 연준 자산매입 등 우호적 정책 환경은 현 밸류에이션 수준을 합리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중 협상 진전과 정책효과가 경기 반등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단기 금리 차 정상화와 주가 상승 등 경기선행지수 내 금융지표, 경기의 순환적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면서 "미국 경기 부진 주요인이었던 G2 갈등 부작용이 점차 해소될 전망"이라며 "G2 협상 진정, 정책의 시차효과 감안 시 연말 혹은 연초 경기의 순환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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