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영화 '기생충'이 전미영화평론가협회(NSFC)가 수여하는 2019년 작품상, 각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5일 전미영화평론가협회 발표에 따르면 '기생충'이 협회 회원 투표로 작품상과 각본상(봉준호 감독ㆍ한진원 작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전미영화평론가협회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평론가협회 중 하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영화감독 봉준호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언론시사회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은 오는 30일에 개봉한다. 2019.05.28 alwaysame@newspim.com |
남우주연상은 안토니오 반데라스('페인 앤 글로리'), 여우주연상은 매리 케이 플레이스('다이앤'), 남우조연상은 브래드 피트('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여우조연상은 로라 던('결혼 이야기')이 수상했다.
한편 '기생충'은 5일(현지시간) 제7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최대 3관왕(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사냥에 나선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른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골든글로브상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화·드라마 부문 최고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한다. 아카데미상과 더불어 미국 양대 영화상이며,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전초전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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