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해양수산부가 설 명절을 맞아 주요 국가어항의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건설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5일 해수부는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23개 국가어항에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취약시설의 경우 정기 안전점검에서 낮은 등급(C·D·E등급)을 받은 시설이 점검 대상이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2019.12.11 judi@newspim.com |
작년에 국가어항으로 새롭게 지정된 진두항(인천 옹진), 개야도항(전북 군산), 송도항(전남 신안), 오천항(전남 고흥), 장목항(경남 거제) 등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점검에는 해수부를 비롯해 지방해양수산청·지방자치단체·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도 나선다.
점검반은 어항시설의 손상과 균열여부 등을 점검하고, 안전난간·차막이·방충재 등 안전 관련 시설 설치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 건설현장에서는 현장 내부의 방화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조치 상태도 확인할 방침이다.
장묘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출입통제 등의 안전조치 후 긴급 보수‧보강을 신속히 실시하여 설 연휴에 국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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