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올해부터 경기도청의 국기게양대에서 새마을기를 볼 수 없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새마을회와 협의해 새마을기의 상시 게양을 중단키로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6일 새마을기가 없는 경기도청 국기계양대 모습 [사진=경기도청] 2020.01.06 jungwoo@newspim.com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사실을 게시글을 통해 알리면서 "재작년과 작년에 걸쳐서 저와 경기도새마을회 임원들간에 경기도가 새마을중앙회 전국대회를 경기도에 유치하여 지원하는 한편, 새마을회기의 국기게양대 상시게양 중단과 타 단체기와 동등한 제한적 게양을 양해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민간단체의 하나인 새마을회 기의 국기개양대 상시게양이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수십년간 상시게양해 온 관행과 기득권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다. 옳은 일이라도 일방강행은 갈등을 부르고 사회적 비용을 요구한다"고 새마을기 게양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경기도 산하기관포함 새마을기 상시 게양을 중단하고 홀수달에 슬로건기 짝수달 새마을기 또는 행사관련 기가 게양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