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임신지원 원스톱 서비스인 '맘편한임신 서비스' 시범사업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임산부들은 임신진단 후 국가‧지자체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직접 알아보고 각 기관을 일일이 방문 신청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광주 동구청사 [사진=광주 동구청] |
이에 행정안전부는 정부기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 번에 안내받아 편리하게 신청·이용할 수 있는 '임신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사업 선정에 따라 동구는 오는 4월부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임산부가 정부민원포털 '정부24' 또는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전국 공통서비스인 △엽산제 △철분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맘편한 KTX △국민행복카드 △위기임신 전문상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더불어 △유축기 대여 △산모교실 △산전검사 △임산부 주차표지 발급 등 동구 지원서비스도 제공된다.
동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임산부들이 필수적으로 복용해야 할 엽산·철분제 등의 물품을 택배로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직접 보건소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우리 동구가 지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에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임산부 건강과 편의제공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