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봉준호의 '기생충'은 수상까지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
6일(현지시간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에서 주최하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골든글로브 트위터] 2020.01.06 jjy333jjy@newspim.com |
이날 '기생충'은 룰루 왕 감독의 '더 페어웰(The Farewell)', 레드 리 감독의 '레 미 제라블(Les Misérables)',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 셀린 시아마 감독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Portrait of a Lady on Fire)'을 제치고 외국어영화상(BEST MOTION PICTURE – FOREIGN LANGUAGE)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기생충'은 한국 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에 이어 첫 트로피까지 품에 안게 됐다.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 외에도 골든글로브 감독상, 각본상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 세계를 놀라게 한 '기생충'은 부잣집에 위장전입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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