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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인일자리 4만7000개 지원 등 초고령화시대 복지 만전

기사등록 : 2020-0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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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는 7일 전남도 및 시군 노인지도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령화시대 노인 권익 증진과, 노인회의 화합 및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신년인사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김남현 전남지방경찰청장, 김한종 전남도의회 부의장, 전경선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대한노인회 시군지회장, 노인회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행사는 배기술 노인회장과 김영록 도지사의 신년 인사와 시루떡 절단, 축배 제의 등 친교의 장으로 치러졌다.

배기술 회장은 신년사에서 "노인들이 격변하는 사회를 이해하고, 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쓰고,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 등 노인회 업무 수행능력을 한층 높여나가고, 어떻게 살아야 존경받는 어른이 되는지를 항상 되새기자"고 말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전남노인회가 경로당에서 4500만원을 모금해 기부한 일에 경의를 표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더 어려운 분을 위해 적극 나서준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비롯해 결핵·암·치매 등 검진을 지원하고, 모든 시군에 치매안심센터를 만들어 어르신 건강을 세심히 살피겠다"며 "또한 활기차고 보람찬 사회활동을 위해 전년보다 5000개 늘어난 어르신 일자리 4만 7000개를 지원하고, 어르신 쉼터 공간인 모든 경로당(9121개소)에 정수기를 설치해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는 등 어르신이 꼭 필요한 노인복지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올 한 해 어르신이 노후생활을 건강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지내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16.5% 늘어난 1조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오는 2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월 최대 30만까지 올려 지급하고, 4만 7000개의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및 여가 복지 시설 운영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 사회안전망 구축에 온힘을 쏟고 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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