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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문가들 "美 '이란 공습', 대북 군사행동 가능하다는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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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피츠패트릭 "트럼프, '종이호랑이' 인식 바꾸려 해"
패트릭 크로닌 "北, 정권교체 억제 위해 핵무력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미국이 이란의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사량관을 피살한 것은 대북 군사행동이 가능하다는 경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비확산 담당 부차관보는 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도 이번 공습을 주목해야 하는 미국의 적들 중 하나"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공습으로 '종이 호랑이'라는 인식을 바꾸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헤란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군 무인기에 사살된 이란 군부 실력자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이란 지도자들이 모였다. 2020.01.06 Official Khamenei website/Handout via REUTERS gong@newspim.com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도 "분명히 예견되는 위험과 미국 행정부 내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격적으로 공습이 이뤄졌다"며 "이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리비어 부차관보는 그러면서 "이런 까닭에 북한으로 하여금 향후 도발과 관련해 한번 더 생각하는 등 조심하게 만드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크로닌 미국 허드슨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북한은 자신들도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약성과 치명적(lethal) 무력 사용 자제를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크로닌 선임연구원은 이어 "북한은 다른 한편으로 자신들에 대한 미국의 잠재적인 정권교체(regime-change) 공격을 억지하기 위해 핵무기 강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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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박정현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한국석좌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 지도부는 이란과 달리 자신들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군사공격에 취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무력 도발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크리스틴 리 신미국안보센터(CNAS) 연구원은 "이란 사령관 공습으로 중동에 쏠린 미국의 관심을 북핵 문제로 다시 돌리기 위해 북한이 조만간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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