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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최초 새우 양식장 배출수 수질 기준 마련

기사등록 : 2020-01-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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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전국 최초로 새우 양식장 배출수 수질 기준에 관한 고시를 제정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축제식 새우 양식장에는 배출수 수질 기준이 마련된 적이 없다. 고시가 제정되면 갯벌 오염수 사전 차단은 물론 친환경 새우 양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새우 양식장 전경 [사진=신안군]

이를 위해 군은 지역 축제식 새우 양식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9월 두차례에 걸쳐 4개 항목(총질소·총인·총유기탄소·부유물질)에 대해 항목별 기준값을 설정했다. 수질 기준 고시에는 배출수 수질 기준·배출 허용기준·수질 기준 초과 배출에 대한 조치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군 관계자는 "새우 양식장 배출수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앞으로 군이 친환경 새우 양식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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