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순견 자유한국당 포항남구·울릉군지역 예비후보가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남구·울릉군에 새로운 변화를 안겨 드리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금의 낡은 정치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정치의 기본을 바로 세워 정의로운 권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를 펼쳐보고 싶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순견 한국당 포항남.울릉지역 예비후보가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사진=김순견예비후보사무실] 2020.01.08 nulcheon@newspim.com |
아울러 "지난해 9월 포항시청 앞에서 부부가 동반 삭발한 것은 불공정과 부정에 대한 저항이었다"며 "희망과 미래를 이야길 할 수 있는 새 정치를 위한 발걸음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포항남구와 울릉군은 경제침체의 늪에서 건져 올릴 수 있는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며 "지역을 잘 알고 있는 토종 정치인으로 포항과 울릉군을 변화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예비후보는 △오천 군부대와 군공항 재배치 추진 △ 포스텍 중심의 연구 인프라를 통한 포항의 100년 먹거리 창출 △해양관광 및 첨단 산업육성을 통한 신북방경제 개척 △수산업과 농업의 6차 산업 육성을 통한 부자 되는 농어촌 △청년정책 확대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포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과대학 및 의대 병원 유치 △울릉도·독도 환동해 해양관광 거점 조성 7대 공약을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영일만의 차갑고 거친 해풍을 맞은 시금치는 포항초라고 불리듯 똑같은 시금치가 아니라 영일만의 해풍에 단련된 포항초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자신의 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함께 덕수공원 내 충혼탑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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