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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이라크 등 중동 사업장 '위기경보' 발령…비상대책반 운영

기사등록 : 2020-01-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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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미국-이란 간 관계 악화로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이라크 등 중동 사업장에 대한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가스공사는 지난 8일 오후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중동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외 시큐리티(Security, 보안) 분야 위기경보를 발령(이라크: 경계, 오만·카타르: 관심)하고 본사 상황실을 가동했다.

한국가스공사 사옥 전경 [사진=가스공사]

또 오늘 오전 채희봉 사장 주재로 이란 사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수급 등 5개 분야 12개 분서로 구성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반장은 채 사장이 맡는다.   

채희봉 사장은 "중동지역은 국내로 도입되는 천연가스 비중의 약 40%를 차지하는 주요 공급원인 만큼 그동안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비상상황에 대비해왔다"며 "앞으로도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업계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천연가스 수급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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