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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지형 준법감시위원장 "이재용 만나 독립성 보장받아"

기사등록 : 2020-01-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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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지형 전 대법관은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대화 내용에 대한 질문에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진 위원회 운영을 위해 그룹 총수의 확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부회장을 직접 만났다"며 "이 부회장도 흔쾌히 수락해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원회가 해야 할 철저한 외부 감시자,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달 말 7개 계열사(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가 각자 협약과 위원회 운영 규정과 관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seongu@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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