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부광약품은 파킨슨병 치료제 'JM-010'이 유럽에서 진행중인 임상 2상의 첫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하며 순항중이라고 10일 밝혔다.

JM-010은 부광약품의 자회사 덴마크 소재 바이오벤처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후보 물질이다. 현재 파킨슨병을 치료할 때 처방되는 치료제는 레보도파다. 이 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90%의 환자에서 이상운동증이 발생하는데, JM-010은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

[이미지=부광약품]

부광약품은 지난해 하반기 유럽 다수 기관에서 JM-010의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이번에 첫 대상 환자에게 투약을 시작했다. 부광약품은 2021년 임상 2상을 종료하고 데이터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더 많은 환자들을 등록해 임상시험 진행에 속도를 내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이상운동증 필수 치료제로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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