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을 350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4600억원 매수 우위 흐름을 보였다. 국내 상장채권은 2조4910억원 순회수(순매수-만기상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8100억원(코스피 3500억원, 코스닥 46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외국인의 상장증권 순투자 및 보유현황 2020.01.10 rock@newspim.com [자료=금융감독원] |
8월 이후 5개월만에 순매수 전환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매도 우위 흐름을 보였다.
작년 12월 말 기준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3.3%(593조2000억원)로 나타났다.
채권은 작년 10월부터 이어진 순회수 흐름을 이어갔다. 순매수보다 만기상환 금액이 더 컸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을 4조500억원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6조5410억원 영향으로 총 2조4910억원을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와 국채에서 각각 1조5000억원, 1조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 '1~5년 미만'과 '5년 이상'에서 각각 2조2000억원, 2000억원 순투자했고, '1년 미만'에서는 4조9000억원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작년 말 기준 국내 상장채권을 123조7000억원(상장잔액의 6.8%) 가량 보유중이다.
보유잔고는 국채 98조5000억원(79.7%), 통안채 24조3000억원(19.6%) 순으로 나타났다. 잔존만기 기준으로는 △1~5년 미만 54조원(43.7%) △5년 이상 37조9000억원(30.7%) △1년 미만 31조7000억원(25.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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