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관내 공립초등학교 예비소집일에 참석하지 않은 신입생이 1만 1124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소재파악을 실시해 아동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562개의 공립초에서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취학 통지자 6만 8278명 중 5만 7154명이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도 관내 공·사립 초등학교 600곳(▲공립 562곳 ▲사립 38곳)의 취학 대상자는 7만 1356명이었다.
최근 3년간 서울시교육청 관내 예비소집 현황.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이 가운데, 공립초 취학 통지자는 6만 8278명이었고 예비소집엔 5만7154명(이날 오후 3시 기준)이 참석했다.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않은 학생은 1만 1124명이었다.
이 외에 사전에 입학의사를 학교에 알린 아동이나 취학 통지서가 나오지 않은 외국인 중 학교에 입학을 희망한 아동 등 추가 입학 희망자는 1823명으로 조사됐다.
사립초 대다수는 8일 이후 예비소집을 실시, 집계가 나오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정보공동이용망, 주민센터와 연계한 가정 방문, 경찰 협조 의뢰 등을 통해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전원의 소재파악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예비소집 미참석자의 경우, 취학유예·면제·해외출국·미인가 대안학교·홈스쿨링 등의 사유로 추정한다"며 "소재가 불명확한 아동을 정확하게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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