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타이베이 = 최헌규 특파원] 대만 총통선거와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가 11일 오후 4시(현지시간)순조롭게 끝나 개표에 들어갔다.
개표가 진행중인 6시 현재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후보가 2위 한궈위(韓國瑜) 후보에 비해 득표율이 20%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 조사대로 차이잉원 총통의 재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선거는 아침 8시부터 전국 1만7229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 6시 30분현재 차이잉원 후보는 59%의 지지율을 획득, 최종적으로 마의 지지율로 여겨지는 2008년 국민당 마잉주 후보의 득표율(58%)을 넘어설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
민진당 차이잉원 후보측은 당의 경선 총부가 자리잡은 베이핑(北平) 동루 30호에 대형 스크린 2대와 내외신 기자석을 설치하고 축제 분위기속에 개표상황을 중개하고 있다.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현지시간 9시 전후면 선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민진당은 입법 위원 선거에서도 국민당을 앞서고 있다.
국민당 한궈위후보 진영은 개표 초반부터 여론조사와 유사한 격차로 크게 뒤지자 분위기가 침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타이베이 = 최헌규 특파원] 11일 대만 총통선거가 4시에 순탄히 마무리 되고 곧바로 개표에 들어갔다. 현 총통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큰 격차로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민진당 경선총부 앞에 설치된 개표 중개장에서 내외신 기자들이 민진당 표정과 개표 상황을 방송하고 있다. 2020.01.11 chk@newspim.com |
타이베이=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