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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잎과 우리 쌀의 만남' 강진산 뽕잎 막걸리, 웰빙 주류로 각광

기사등록 : 2020-01-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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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 도암주조장에서 생산한 뽕잎 막걸리가 웰빙 주류로 주목 받고 있다.

뽕잎 막걸리는 뽕나무의 뽕잎을 건조한 후 250℃ ~ 300℃에서 20분 볶아 녹차와 같은 방법으로 8일간 발효시켜 종전의 텁텁한 맛을 배제했다. 시원하고 그윽한 뽕잎 향과 부드러움 느낄 수 있다.

강진군 청사 [사진=강진군]

특히 원료곡으로 강진군 도암면 간척지에서 직접 생산한 강진쌀, 뽕잎,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깨끗한 물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전통 기법으로 기능성 막걸리를 생산해 내고 있다.

예로부터 뽕잎은 각기병과 몸이 붓는 증세, 소갈증(당뇨병), 뇌졸중,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막걸리의 효소와 궁합이 맞는 대표적 식물이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역의 원료로 정성들여 만든 뽕잎 막걸리의 맛을 소비자분들께 적극 추천한다"며 "뽕잎 막걸리가 지역 특산품을 넘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암주조장의 뽕잎쌀 막걸리는 1300원(0.75ℓ), 2200원(1.5ℓ)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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