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로체시스템즈가 한국거래소의 '2019년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쎄트렉아이와 에이원상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사옥에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사옥에서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장석산 에이원상사 대표이사, 박기환 로체시스템즈 대표이사, 조효제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 김이을 쎄트렉아이 대표이사 2020.01.14 rock@newspim.com [사진=한국거래소] |
코스닥 반도체 장비업체 로체시스템즈가 최우수상을, 코스닥 위성통신 장비업체 쎄트렉아이와 비상장 석탄 및 석유화학 수출입 기업 에이원상사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거래소는 환위험관리 우수기업 3곳이 환리스크 관리 내부지침(규정)을 마련하는 등 환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고 평가했다.
거래소는 매년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통화선물을 이용한 헤지거래 실적, 환위험 관리체계 효율성 등을 종합 평가해 환위험관리 우수기업을 시상한다. 환위험 관리체계를 잘 갖춘 우수기업을 발굴·시상해 수출입기업 전반에 환위험 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서다.
작년 미국 달러선물 거래대금이 사상 최대인 4조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통화선물 제도를 활용한 기업의 위험관리 수준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화선물 세미나 설문조사 결과 총 246개 기업 중 138개 기업(56%)이 '환위험에 대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환위험관리가 중요한 수출입 기업에게 통화선물을 활용한 환위험관리 유용성을 알리고, 중소·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통화선물 관련 세미나를열어 통화선물시장의 투자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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