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대구 군공항 이전 주민사전투표가 오는 16~17일 실시된다.
대구 통합공항 이전 연설대담[사진=군위 통합신공항 추진위] |
14일 경북도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21일 대구 군공항 이전 주민투표에 앞서 16~17일 이틀간 군위군 8곳, 의성군 18곳에서 사전투표를 한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권이 있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사전투표소 아무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경북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선관위는 사전투표소마다 질서 유지와 위법행위 감시를 위해 질서유지요원을 배치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 군공항 이전지를 결정할 주민투표를 앞두고 후보지인 군위군과 의성군의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인다.
앞서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지난 13일 "의성군이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는 데 공을 세운 읍·면에 포상금 지급 계획을 세운 것은 주민투표법 위반"이라며 의성군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문제의 의성군 계획안에는 '600억 원의 상(賞) 사업비를 책정해 투표율과 찬성률이 높은 읍·면에 30억~50억씩 지급하고, 읍·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에게 1인당 300만~500만 원을 들여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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