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주고 일반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주는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미추홀구와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14일 학익1동 노적산 호미마을 2가구에 각각 300w규모의 미니태양광을 무상으로 설치했다.
태양광 설비 300w는 가정용 냉장고를 한달간 켤 수 있는 용량이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미추홀구의 미니태양광 설치 모습[사진=미추홀구]2020.01.14 hjk01@newspim.com |
미추홀구와 미추홀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7년 학익 노적산 호미마을을 에너지자립마을로 만들기를 시작으로 해 2018년에는 민관 공동 출자 방식으로 73kW 규모의 햇빛발전소 1~3호기를 설치하는 등 4년째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 받은 국비 3000만원으로 태양광 발전시설과 빗물저금통을 결합한 야생화 화단, 마을 벽화와 조형물을 활용한 햇빛 갤러리, 태양광 벤치 등을 설치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햇빛발전소를 계속적으로 늘려나가는 등 에너지자립 활동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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