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2020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 중인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팝 바이오테크(POP Biotechnologies, Inc.)사와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한 텀시트(Term Sheet, 세부계약 조건을 담은 문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의 플랫폼 기술인 EuIMT(면역증강제)기술과 POP Biotech사의 SNAP 플랫폼(항원전달)기술을 접목해 프리미엄 백신 개발 및 선진시장 진출이 목적이다.
[사진=유바이오로직스] |
JV는 올해 3월내에 미국 현지에 설립신고를 하고, 1차 목표로 RSV(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VZV(대상포진 바이러스) 및 알츠하이머에 대한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RSV는 전세계에서 1세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말라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치사율이 높고, 알츠하이머는 선진국 65세 인구의 약 10% 가까이 발병하는 질병이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상업화된 백신이 없다. 개발완료 시 난치병 퇴치에 기여함과 동시에, 세계시장에서 수조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 JV설립을 통해 프리미엄 백신개발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백신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며 "항암제 및 백신 전달기술을 보유한 POP Biotech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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