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그린스쿨·오피스 조성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시는 농촌진흥청 국비지원사업인 '그린스쿨·오피스 조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공공기관(1개소), 초·중·고교(2개소)를 오는 2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그린힐링오피스조성을 위한 그린파티션 설치 모습 [사진=나주시] 2020.01.15 jb5459@newspim.com |
그린스쿨·오피스는 교실 및 사무 공간 면적 대비 2%에 미세먼지, 공기질 개선에 탁월한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 △헬스케어 식물 △그린파티션 △바이오 월 등 실내 녹색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삭막하고 답답한 사무실 공간에 녹색의 공기정화식물을 다양한 형태로 배치, 실내 공기질 개선은 물론 시각적 효과를 통한 직장인의 업무 능률 향상 및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교 학생들의 원예활동프로그램과 병행, 학업에 대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정서적 안정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 4000만원(국비50%, 시비50%)을 투입, 학교에 개소 당 1000만원, 사무실 1개소에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센서 등 첨단ICT기술을 활용해 공기정화식물 실제 사용 효과를 측정하고, 실내 그린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기정화식물은 저렴한 가격에 학생과 직장인의 주 활동 공간인 교실·사무실의 공기질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인프라 정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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