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15일 전통시장인 창원봉곡시장 상인회로부터 전통시장 부흥을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공로패 전달식에 참석한 봉곡시장 상인회 이흥진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 한전 경남본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를 계기로 타 전통시장으로도 공공기관의 관심이 확대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유현호 한전 경남본부장(오른쪽)이 15일 경남본부에서 창원봉곡시장 상인회 이흥진 회장으로부터 전통시장 부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고 있다.[사진=한전 경남본부] 2020.01.15 news2349@newspim.com |
한전 경남본부는 그간 대형마트의 골목상권 진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관내 봉곡시장과 '한전-봉곡시장간 가족시장 맺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를 전통시장 방문주간으로 지정해 장보기 시행, 부서별 회식 전통시장 활용, 설명절 장보기 운동 등을 통해 꾸준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왔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하기 행사 등 사내행사를 위한 물품 구매도 봉곡시장을 활용해 지난해까지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물품 구매로 실질적인 전통시장 경기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유현호 한전 경남본부장은 "올해에는 전통시장에 적용돼 오던 전기요금의 특례요금의 폐지로 인한 전통시장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한전과 사회적가치 제고를 위한 MOU를 체결한 10개 공공기관으로 가족시장 업무협약을 확대 시행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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