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인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오는 17일 단독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3은 지난해 2월 출시한 카카오리틀프렌즈폰2에 이어 1년여만에 선보이는 후속 모델이다. 아이가 스스로 스마트폰을 관리하고 교육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전작 시리즈의 자녀 휴대폰 관리, 위치조회 등 핵심기능과 초등학생 맞춤형 3D 입체 콘텐츠가 대폭 강화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가 초등생 맞춤형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오는 17일 단독 출시한다. [사진=LG유플러스] 2020.01.16 nanana@newspim.com |
자녀의 휴대폰 관리를 위해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앱)·데이터 제한설정, 통화·문자 대상 지정 기능 외 '스스로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스스로모드는 아이가 스스로 스마트폰앱 사용계획을 세워 부모와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사용습관을 기르도록 유도하는 기능이다.
안심지역 설정, 실시간 사진전송 등 위치조회 기능도 강화됐다. 이번 모델을 이용하면 '로드뷰'로 부모들이 자녀 위치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아동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U+아이들생생도서관'과 'U+모바일tv 아이들나라'와 같은 앱 서비스도 탑재됐다. 특히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의 영어도서 110편을 3D 증강현실(AR)로 제작해 독점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17일 공개되는 공시지원금으로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를 구매하면 쿠폰이 제공돼 최대 1년간 월정액 5500원의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리틀프렌즈폰3는 곧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자급제 모델을 기반으로 '키위플러스'와 협업해 제작된 LG유플러스 전용 모델이다. 카카오캐릭터 테마가 탑재됐다. 전작인 카카오리틀프렌즈폰2보다 크기는 작아졌다.
색상은 블랙 1종이며, 출고가는 23만9800원으로 전작 대비 약 6만원 가량 저렴하다. 제품은 오는 17일부터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U+Shop)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양철희 LG유플러스 영업전략그룹장(상무)는 "키즈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 맞춤형 사용자환경, 콘텐츠, 휴대폰 케이스까지 최적화된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향후에도 자녀를 둔 고객들을 위한 특화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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