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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없다던 이란의 이라크 공군기지 공습 후 미군 11명 "뇌진탕 증세"

기사등록 : 2020-01-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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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주둔 군사기지 로켓 공격으로 미군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1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군은 지난 8일 이라크 내 미군이 주둔해 있던 군사기지에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결과 11명의 미군이 뇌진탕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란 공격으로 부상한 미군이 한 명도 없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제로는 미군 부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미국 중부사령부 대변인 빌 어번 대위는 성명을 통해 "지난 8일 미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 병사는 없으나 일부는 미사일 폭발 충격으로 뇌진탕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계속해서 상태를 모니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바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라크에서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이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이란 미사일 공습 현장에 나와있다. 2020.01.13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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