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이 지난 6월 이후 지금까지 중국을 제치고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11월 국제자본수지 통계에 따르면 국가별 국채 보유 잔고에서 일본은 1조1608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 72억달러가 감소하긴 했지만 6개월 연속 수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2위 중국은 전월 대비 124억달러 감소한 1조892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 잔고는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으면서 미 국채 보유량을 줄이고 금 등 대체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외화관리국은 3조달러에 달하는 외화 보유고의 투자 대상을 한층 더 다변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