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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올해 정보보호센터 2개 신설, 400개 기업 컨설팅" 목표

기사등록 : 2020-0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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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2018년 컨설팅 서비스 출범
지난해 265개 기업에 종합컨설팅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400개 기업에 지역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상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은 17일 강남 토즈 강남컨퍼런스점에서 지난해 지역정보보호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올해까지 센터 2개소 신설과 400개 기업에 컨설팅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장상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 [제공=KISA] 2020.01.17 yoonge93@newspim.com

KISA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정보보호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KISA는 이 서비스를 통해 정보보호를 강화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는 지역 중소기업에 맞춤형 컨설팅과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체 정보보호기업 중 약 90%가 서울 등 수도권에 편중된 가운데, 이 서비스를 통해 지역 정보수준 격차를 좁히겠다는 의지다. 

현재 지역정보보호 센터는 인천, 대구, 광주, 청주, 부산, 성남, 울산 등 총 8개 지역에 있다. 여기에 KISA는 올해 2개소를 신설하고 2021년 이후 17개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비스 출시 3년 차에 접어든 KISA의 성과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KISA는 2018년 195개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한데 이어 지난해 35.8% 증가한 265개 기업에 종합 컨설팅을 지원했다. KISA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50.9% 증가한 400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ISA 관계자는 "서비스 확대에 따라 지난해 컨설팅 예산 20억원 보다 10억원 증액한 30억을 편성됐다"고 귀띔했다.

장상수 센터장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지난 2014년 2291건에서 2017년 기준 3156건으로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관리는 매우 취약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에서 침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개인정보와 산업기술 유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은 피해 사실 조차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별 정보보호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솔루션을 받은 업체들은 내부적으로 보안 수준이 향상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정보 유출 우려를 많이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장상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장. [사진=정윤영 기자] 2020.01.17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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