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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인도 주식형 펀드 강세..."외국인, 인도 대형주 매수에 몰려"

기사등록 : 2020-01-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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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 7.35%↑
2,3,4위 모두 인도 주식형 펀드로 4%이상 상승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지난주(1월 13~1월 17일)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인도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38%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펀드 [자료=KG제로인]

그 중 인도 주식이 3.8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의 완화와 글로벌 중앙은행 완화적 스탠스 등에 따라 외국인 자금이 인도 대형주(SENSEX30)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형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 주식시장은 대외 불확실성 완화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개별 펀드에서도 인도 주식형 펀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펀드는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 펀드로 한주간 7.35% 올랐다. 미래에셋인도중소형포커스자 1(주식)종류A-e는 4.99%,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UH[주식]_Ce는 4.93%, IBK인디아인프라[주식]이 4.89% 오르며 각각 2,3,4위를 차지했다.

인도 주식형 펀드의 강세에 이어 국가별로는 러시아 주식형 펀드(1.83%), 중국 주식형 펀드(1.03%)가 올랐다. 반면 브라질 주식형 펀드(-1.94%)는 약세를 보였다.

섹터별 펀드는 멀티섹터(2.39%)가 가장 크게 올랐고, 소비재 섹터(2.17%)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기초소재 섹터(-0.79%), 에너지 섹터(-.012%)는 내렸다.

아울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381억원 감소한 39조84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41억원 감소한 18조7951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658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펀드의 설정액은 40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35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주식(일본펀드 등) 펀드의 순자산액이 394억원 증가했고, 브라질 주식 펀드의 순자산액은 30억원 감소했다.

 

hslee@new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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