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시내버스에 소독 및 스팀세차를 지원하는 '2020년도 경기클린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클린버스는 시내버스에 소독·스팀세차 등을 지원함으로써 버스 내부의 청결상태를 향상, 도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수원=뉴스핌] 경기도청 전경. |
도는 지난해 수원, 고양 등 9개 시군 236대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며, 승객들은 물론 운전승무사원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1~2월 중 도내 시군 및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이를 토대로 예산 4억원(자부담 8000만원 포함)을 투입해 총 1000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시내버스 1대당 40만원(자부담 8만원 포함) 이내에서 ▲실내 크리닝 ▲천장·시트·바닥 등 내부 스팀세차 ▲창틀 및 좁은 틈 찌든 때 제거 ▲내부 연무 소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모든 작업은 청소전문 업체를 통해 이뤄진다.
도는 올해 1000대를 포함, 오는 2022년까지 총 14억4000만원(자부담 2억8800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3600대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경기클린버스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이 같은 경기클린버스 사업 외에도 일종의 대중교통 서비스 감시단체인 시내버스 도민서비스 평가단 300명을 활용, 버스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