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의 '리얼 8K' 올레드 TV가 일본 전문가들로부터 인정 받았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Z9)'는 최근 日 AV(Audio·Video) 전문매체 '하이비(HiVi)'가 주관하는 어워드인 '하이비 그랑프리(HiVi Grand Prix)'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의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일본 최고 권위의 AV 전문매체 '하이비(HiVi)'의 그랑프리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았다. [사진=LG전자] 2020.01.20 sjh@newspim.com |
하이비는 1983년 창간된 일본 권위 영상·음향 전문지로 TV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부터 국내서도 번역본이 판매되고 있을 만큼 AV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있다.
하이비는 매년 시중에 판매되는 영상·음향기기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한국 TV가 일본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해상도 TV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있다"며 "일본 내 유력 TV 업체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2018년 말 세계 최초로 8K 방송을 송출하는 등 8K 관련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8K TV는 '샤프(Sharp)'와 소니(Sony)가 각각 2017년과 지난해 액정표시장치(LCD)로 출시했지만 올레드 TV로는 LG전자가 유일하다. 또 일본은 전 세계에서 올레드 TV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상무) "이번 수상은 LG만의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와 세계 최고 8K 해상도를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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