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만을 대상으로 했던 고교무상교육을 올해부터 고2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로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등 학생 1인당 연간 약 180만원(일반고 기준)의 학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교육청은 예상하고 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1.20 rai@newspim.com |
무상교육에 필요한 예산 480억은 교육부(49.4%), 교육청(47.5%), 지자체(3.1%)가 분담한다.
단 입학금과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자율형 사립고(대성고, 대신고), 사립 특수목적고(대전예술고), 각종학교(새소리음악고)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전교육청은 내년에는 무상교육 대상을 전체 학년으로 확대한다. 전 학년으로 확대할 경우 연간 7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광열 대전교육청 재정과장은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를 통해 가정환경·지역·계층과 관계없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게 돼 교육비 부담 경감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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