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전 중앙시장활성화 구역을 찾았다.
조 이사장은 상인회 관계자들과 오찬을 하며 경기 상황을 듣고 이후 전통시장을 돌며 명절 물가 점검과 함께 표고버섯, 돼지고기, 떡국 떡 등을 구매했다. 이날 구매된 행사물품은 대전 용운복지관에 기부돼 지역 소외계층의 명절맞이에 활용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전통시장을 둘러본 후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보다 약 25% 가량 저렴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출처=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2020.01.20 jellyfish@newspim.com |
그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간 가격비교조사에서도 전통시장이 25%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품질도 좋고 가격도 많이 저렴해 고객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또 "우리 전통시장 상인들도 고객 신뢰 회복에 지속해서 힘써주길 바란다"며 "공단 역시 새해에도 방문객으로 활기찬 전통시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앞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6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한 가격비교조사를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금년 설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4인 기준으로 전통시장이 평균 22만5680원인데 반해 대형마트는 평균 29만9669원으로 총7만3989원(24.7%)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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