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현대캐피탈 카셰어링 플랫폼 딜카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구독 서비스인 '딜카 CLUB'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 동안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차량을 선택해 탈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2020.01.20 Q2kim@newspim.com |
딜카는 지난 1년 간 제조사, 중소 렌트사와 협업해 제네시스 '스펙트럼', 현대 '셀렉션', 기아 '플렉스' 등 월 구독형 프로그램의 서비스 운영을 담당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딜카 CLUB'을 런칭했다.
'딜카 CLUB'은 복잡한 서류 없이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앱에서 고객이 원하는 차량과 구독 기간을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딜리버리 기사가 직접 차량을 배송해준다.
상품도 다양하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월 50만원 미만 라이트 형과 합리적인 가격과 차종 선택의 폭을 넓힌 월 50~100만원 스탠다드 형, 품격 있는 고급 차량을 즐길 수 있는 월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형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또 대형, 중형, 소형, SUV 등 차종 구분 없이 연식 5년 이내인 현대‧기아차 전 차종을 경험할 수 있고 스위칭 비용 5만원을 지불하면 언제든지 원하는 차량으로 교체 가능하다.
오래 탈수록 할인 혜택은 더 커진다. 구독을 3개월 신청하면 5% 할인율을, 6개월은 7.5%, 12개월은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중도 해지해도 별도 수수료나 패널티가 없다.
'딜카 CLUB'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송비는 20km까지 무료다. 차량 대여와 반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고 배송이 시작되면 앱에서 딜리버리 기사와 배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딜카 이영훈 대표는 "딜카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모빌리티 시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판매채널을 크게 확대하고, 전국 중소 렌트사와 협업해 카셰어링과 단기 렌트 시장의 1위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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