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대전·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을 국회에서 꼭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위원장은 20일 대전시 용두동 시당 사무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지역 이슈와 관련 "중요한 화두는 지역 균형발전 문제 핵심인 혁신도시 문제"라며 "지역의 여론을 응집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20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제도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2월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소집을 중앙당에서 고민하고 있고 대통령께서도 취지와 이런(혁신도시 대전 추가지정)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도시 추가지정에는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며 "이제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추가적인 공공기관 이전할 때 대전에 어떤 공공기관을 유치할 것인가 구체적인 고민으로 이동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어떤 공공기관을 이전해서 대전에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삼아나갈 것인지, 대전의 산업구조 미래의 산업구조로 봤을 때 어떤 공공기관 유치가 좋을 것인지 심도 깊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20일 대전 용두동 시당 사무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2020.01.20 rai@newspim.com |
조 위원장은 20대 국회에서 각종 법안이 계류되는 등 '식물국회'로 전락한 만큼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는 대통령을 탄핵한 국회지만,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지만 사사건건 개혁 입법이 발목 잡힌 국회로 기억될 것"이라며 "21대 국회는 일하는 정당과 사람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일하는 개혁국회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21대 국회는 제헌의회에 버금가는 중대성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새롭게 디자인하고 출발시킬 책임 있다"고 말했다.
오는 4월 총선 의미와 관련해선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이 경제적발전이나 민주주의 성숙도 측면에서 놀란 만한 성취가 있는 상태에서 (정치) 시스템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국민적 판단 속에 대한민국을 미래로 어떻게 전진시켜 나갈 것인지 기존 시스템대로 작동해야 할 것인지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선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부분에서 대전도 마찬가지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2025년에 개통하고, 주요 도로망 계획이 2025년을 기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덕특구 리노베이션이 본격화 되는 것도 2025년으로 2025년은 대전에게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며 "2020년은 2025년 이후 대전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한 해라는 관점에서 한국의 근본적인 변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민주주의의 성숙, 대전의 지속성장 등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민주당이 더 책임을 지고 일을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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