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에서 수소전기 상용차를 생산할 방침이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기차 100인회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는 한국과 유럽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활용해 중국 수소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공장에서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소전기 상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중국 정부와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중국 내 성장 잠재력이 큰 4개 지역을 선정해 수소전기차 산업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8월 국내 상용차 박람회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에서 수소전기 트럭을 중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2023년께 생산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수소전기 상용차 생산공장은 쓰촨현대공장이 유력하다.
쓰촨현대는 현대차가 2012년 쓰촨난쥔(四川南駿)기차그룹과 지분 50대50으로 설립한 회사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공장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현대차 수소전기 대형트럭 프로젝트가 프랑스 2020올해의 트럭(IToY, International Truck of the Year)의 '혁신상(Truck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사진 = 현대차] 2019.11.21 peopleki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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