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S산전이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30억원을 출연,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LS산전은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S산전 청주 스마트공장에서 무인운반차량(AGV)가 제품을 싣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LS산전] 2020.01.21 sjh@newspim.com |
이번 협약으로 LS산전은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0억원을 출연하고 ▲솔루션 공급기업 풀(Pool) 구성 ▲전문가 멘토링 서비스 ▲LS산전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테크스퀘어(Tech Square) 기반 맞춤형 솔루션 공급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LS산전은 스마트공장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의 세계 시장규모는 지난 2016년 1210억 달러에서 연평균 9.3% 증가해 2022년 2054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스마트공장의 핵심기술 시장규모는 5년 내 지금보다 6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2016년 3조8000억원에서 2021년 6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LS산전은 2011년부터 200억원을 투자, 청주 사업장을 스마트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품 공급부터 조립, 시험 포장 등 전 라인에 걸쳐 100%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돼 실시간으로 공장 제어부터 품질, 에너지 모니터링 등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김동현 LS산전 CFO(전무)는 "LS산전은 대·중소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혁신적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부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지난해 대·공기업 10개사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데 이어 2020년도 사업에 LS산전이 첫 발을 내디딘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향후 보다 많은 기업들의 사업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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