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강진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완도군 및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지난 16일 '설 명절 원산지 표시 합동 시군 교차 지도‧단속'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시군 교차 지도‧단속에서는 관내 음식점 및 판매·가공업체를 현장 방문해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행위, 원산지를 위장하여 조리·판매 제공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단속요원들이 방문단속을 벌이고 있다. [사진=강진군] 2020.01.21 yb2580@newspim.com |
특히 축산물 이력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형마트 내에 입점한 축산물 판매업소의 축산물 전산신고 이행 여부, 수입산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 여부에 대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또한 판매업소로 하여금 관련 법률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도록 교육해 안전한 농축산물 소비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 교차단속 결과 일부 음식점 등에서 판매 중인 메뉴의 원산지 표기가 일부 누락되었거나 혼동을 야기하는 사례들이 적발돼 확인서 징구조치를 실시했다. 아울러 추후에는 철저하게 원산지 표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도 조치했다.
송승언 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장은"설 명절을 대비해 대형 마트, 음식점 등의 철저한 원산지 단속 및 지도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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