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GS건설은 21일 폴란드 비아위스토크 목조(Wood)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Danwood S.A) 인수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 야첵 스비츠키 EI(Enterprise Investor) 회장 및 야로스와프 유락 단우드 사장 등이 참석했다.
단우드(Danwood S.A)가 공급한 주택. [사진=GS건설] |
허 사장은 지난 16일 영국 소재의 철골(Steel)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Elements Europe Ltd)도 인수했다. 미국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인 S도 주요 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로 다음 달 중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폴란드 단우드가 약 1800억원이고 나머지는 추후 확정한다.
GS건설은 이번 유럽과 미국 3개의 모듈러 전문회사를 인수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각 전문회사의 강점과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 모듈러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강자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허윤홍 사장은 "이번 인수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GS건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며 "인수업체 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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