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과 대보름을 맞아 전남지역에서 전통놀이를 즐기며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세시풍속 문화행사를 펼친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대보름인 2월 8일을 전후해 전남지역 391곳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강강술래, 농악공연, 쥐불놀이 등 전통 세시풍속 문화행사가 펼쳐져 도민들과 귀향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널뛰기 [사진=전남도] 2020.01.22 yb2580@newspim.com |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설날인 25일 오후 5시에 전남도립국악단의 육자배기, 부채춤, 판굿과 사자놀이 등 설날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2월 8일에는 버꾸춤, 정월대보름 굿 등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전남도 농업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에서는 28일까지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굴렁쇠 등 12종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24일부터 4일간 민속놀이 행사 및 에코백 만들기, 박물관 로고 찾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정월 대보름에는 도내 191곳에서 당산제, 동제, 산신제 등 다양한 기원제가 진행된다. 사라져가는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재현을 위해 순천시 주관으로 오는 2월 8일에 순천 오천동 저류지에서 길놀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 민속행사도 계획돼 있다.
전남지역에서 펼쳐지는 세시풍속 놀이와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을 참조하거나 시군 문화관광부서, 당직실 또는 설 종합상황실 등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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