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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교통량 귀경보다 귀성길 더 많아…26일 '최대' 전망

기사등록 : 2020-01-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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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평균 8시간 10분…부산-서울 8시간 예상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올해 설 연휴에는 귀경길보다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차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당일인 26일에는 전국적으로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설은 귀성기간이 이틀 밖에 되지 않은데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으로 인해 귀성 교통량 집중이 예상된다. 귀경은 차량 분산 등으로 상대적으로 통행량 집중이 덜할 전망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뉴스핌 DB]

귀성일수는 지난해 4일에서 올해 2일로 줄었으며, 귀경일수는 지난해 2일에서 올해 3일로 늘었다.

예상 귀성 시간은 서울-부산 평균 8시간 10분, 귀경 시간은 부산-서울 평균 8시간 등이 될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고속도로 전구간 일평균 교통량은 472만대로, 전년 444만대 대비 6.2% 증가가 예상된다. 수도권 고속도로의 경우 일평균 교통량 83만 3000대로 전망된다.

경기남부청은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23~27일 나흘동안 헬기·순찰차 등 장비 244대와 일평균 838명의 인력을 동원해 교통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도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126곳), 전통시장(99곳) 주변과 성묘객이 몰리는 공원묘지(40곳) 등을 찾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교통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혼잡구간에서는 교통정체 상황을 반영해 톨게이트(TG) 진입 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등 방식으로 교통량을 조절, 본선 흐름을 원할히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진·출입 통제는 경부선, 서해안선, 영동선 등 3개 본선 13개 지점서 이뤄진다.

대중교통 권장을 위해 경부선(한남~신탄진 141㎞ 구간)과 영동선(신갈~여주 41.4㎞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 운영 시간을 23~28일 오전 7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로 연장한다.

남부청은 신속한 교통정보 전파와 상황 유지를 위해 지방청 교통안전계, 고속도로순찰대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교통상황실에서는 도로의 지․정체 상황 등 교통정보를 교통방송과 언론매체 등에 제공해 귀성·귀경길의 운전자들에게 전파함으로 주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등 이동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교통정보센터(1688-9090) 스마트폰(경기교통정보)를 통하면 실시간 소통상황, CCTV 영상정보, 돌발 상황(사고, 공사) 등 교통정보 확인할 수 있다"며 "결빙에 의한 미끄럼(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해 앞차와의 충분한 거리 유지와 급제동, 급가속 조작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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