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세계 중심에 있는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중기부가 보다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22일 공언했다.
박 장관은 현재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 2일차를 보내고 있다. 그는 "50년 전 경제개발 후발주자던 우리가 디지털 경제 국가로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뜻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했다. = 2020.01.22 jellyfish@newspim.com |
박 장관은 다보스포럼이 대한민국 하면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떠올렸지만 2020년 지금은 대한민국을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로서 바라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런 이유로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다보스포럼 50주년에 AMP(Advanced Manufacturing and Production) 부문의 이사로 초청했다"고 그 의미를 더했다.
그러면서 "(다보스포럼은)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정책에 주목하는 한국을 조명하고 그 경험을 세계각국과 공유하려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 장관은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자리를 계기로 중소기업 제조 데이터 센터, 스마트 공장, 스마트 상점, 스마트서비스의 스마트 대한민국을 알리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일원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장관은 다보스포럼 뵈르게 브렌데 수석이사와 양자회담 당시를 상기하며 "한국은 1960년대에는 아프리카 케냐와 같은 국민소득 국가였지만 지금은 무려 30배가 차이가 나는 정말 기적같은 나라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세계 경제는 K-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고 다보스는 스타트업의 유니콘으로의 스케일업에 관심갖고 있으며 유니콘 기업의 가치와 가치관에 대해 세계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유하고 싶어한다"는 말로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세계적 위상을 강조했다.
한편 박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이라는 기치 아래 스마트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서는 데이터의 D, 네트워크의 N, AI의 A 즉 DNA가 필요하다"며 "DNA 코리아와 스마트 대한민국을 바탕으로 세계 4대 벤처스타트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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